솔직히 예상 밖이었습니다. 컨트롤러 화면에는 설정값 그대로 표시되고 있는데, 실제 노즐바디 온도는 무려 40~50℃나 차이가 났습니다. 저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설정값을 믿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노즐온도 하나가 표면 불량, 색상 변화, 버닝 마크까지 만들어낸다는 걸 몸소 겪고 나서야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았습니다.노즐바디 온도, 화면 숫자를 믿으면 안 되는 이유제가 현장에서 6대의 사출기를 직접 점검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모든 기계의 컨트롤러 화면은 설정값과 동일한 온도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프로브를 노즐 끝단까지 밀어 넣어 측정해 보니, 설정값 210℃로 맞춰둔 기계의 실제 온도가 257℃였습니다. 설정값 304℃짜린 355℃였습니다. 화면이 ..
현장에서 금형 온도가 이상하다 싶을 때 제일 먼저 의심하는 게 열전대입니다. 저도 처음엔 그게 뭔지도 잘 몰랐고, 옆에서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냥 기계가 알아서 맞추겠지 했는데, 제품 불량이 쌓이고 나서야 센서 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습니다. 열전대 종류부터 설치 위치, 요즘 현장에서 쓰는 스마트 온도관리까지, 제가 직접 겪으면서 파악한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센서 종류, 현장에서는 구분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일반적으로 열전대는 종류별로 용도가 딱 정해져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현장에서는 K형과 J형이 뒤섞여 쓰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기계마다, 금형마다 달라서 교체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섞이는 겁니다.열전대(Thermocouple)란 서로 다른 두 금속을 접합했을 때..